스포티지R 트렁크 숨은 공간 활용하기

스포티지R 2010년식을 타고 있습니다. 

 

10번째 자동차 보험 납기일이 곧 다가오네요.

 

최근에 캠핑 준비를 하면서 트렁크가 매우 작다는걸 실감하고 방법이 없나 고민을 하였습니다. 

 

2010년식인 제차에는 트렁크 숨은 공간에 스페어 타이어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스페어 타이어를 탈거 하였더니 가로95cm X 세로75cm X 높이23cm 정도의 공간이 생김니다. 

 

리터로 대충 환산했을때 약 150~160L 정도 확보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합판 1개판으로만 해서 덮어버릴까 하다가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움푹 들어간 자리가 너무나 아까운것입니다.

 

깊이도 7cm에 넓기도 해서 이쪽에만 25L 정도 들어가더라구요. 

 

열에 강하고 얇고 적당한 잡동사니들을 수납하기에는 좋을거 같습니다.

(숯집게, 바람막이, 내열장갑, 기타 자동차용품등등)

 

그래서 1, 2, 3 상판으로 구성해서 가운데 2상판은 열고 닫아서 공구함? 같은것을 만들어 줬습니다. 

 

 

 

트렁크 하단 숨은 공간

첫번째로 지지대 위치를 잡아 주고

지지대와 1상판과 3상판을 고정해 줍니다.

1상판과 2상판에 경첩도 달아줍니다.

2상판에 3kg 가스업쇼바를 달아줍니다. 슈르륵 하고 올라감니다.

검정색 접착 펠트지로 마무리 해줍니다. 센서등

 

덜그러이 남은 우드스토브(좌측상단)

 

 

마치며..

 

첫번째

사실 스페어타이어가 후방 추돌 시 어느정도 완충작용을 해준다고 합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라고는 하나 뒤에 짐이 가득 실려있으면 그 또한 완충작용을 해줄것같다는 생각이구요.

 

선택은 본인 몫이니 스페어 탈거로 인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두번째

바로밑바닥이 머플러가 위치하고 있어서 열에 대해서 좀 애매한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온도를 제보지는 않햇지만 주행직후에 후끈후끈한것도 있고, 스페어타이어자리가 살짝 녹은듯한 부분도 보이기도하고 해서 상판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마감이 부실하지만 만족도가 상당히 큰 작업이였습니다.